[사건큐브] 버스기사 폭행 스포츠카 운전자, '2주 진단서' 제출
두 번째 큐브 속 사건입니다.
이번 큐브는 'WHAT'(무엇?)입니다.
자신이 탄 스포츠카를 향해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마을버스 운전기사를 폭행한 20대가 쌍방폭행을 주장하며 경찰에 2주 진단서를 제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
달리는 마을버스 앞을 빨간색 외제 스포츠카가 가로막았습니다. 이 차에서 내린 운전자는 마을버스에 올라타 60대 운전기사를 끌어내더니, 급기야 버스 밖으로 끌어내 폭행했습니다. 발단은 경적 때문이었다고요?
그런데 이 남성, 최근 경찰서에 2주 진단서를 제출했습니다. 자신도 버스기사에게 맞았다는 건데요. 진단서를 낸 이상 일종의 쌍방폭행이 된 셈이네요? 이번 사건 쌍방폭행 성립이 가능합니까?
경찰은 스포츠카 운전자에게 보복운전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(운전자 폭행)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 중입니다. 경찰이 특가법을 검토하는 이유는 버스가 정차했을지라도 도로 한복판에 있었기 때문이죠? 혐의 적용 시 어떤 처벌이 가능합니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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